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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군복합항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 성명서 전문] 제주 민군복합항을 염려하는 대선 주자들께‘공개질의’합니다.
[제주민군복합항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 성명서 전문] 제주 민군복합항을 염려하는 대선 주자들께‘공개질의’합니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8.0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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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진정 민군복합항과 관련된 강정마을의 갈등과 제주의 현실을 걱정하거든, 제주의 미래를 위해 무책임한 걸림돌이 아닌 동력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은 지난 노무현 정권이었던 2007년 4월 강정 마을회에서 후보지 대상 희망 신청을 결정하였고, 제주도가 제주도민 및 후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론조사 형식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최종 후보지로 강정마을을 선정해서 정부에 건의하여 국방부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지역으로 강정마을이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해군기지 절대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종교단체와 환경운동 및 시민사회단체와 야권 정당 등이 강정마을 문제에 개입하면서 마을 내부의 갈등은 커져갔고 이들의 무책임하고 왜곡된 주장으로 인해 강정마을 주민들은 해군기지 건설에 중지를 모았던 초심을 잃은 채, 분열과 갈등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민군복합항이 하루속히 완공되어 강정마을과 제주의 갈등도 해결이 되고 제주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수많은 찬성 및 지지자들이 있지만, 목소리가 큰 소수의 반대론자들과 전문적으로 국책사업에 반기를 들고 활동하는 외부 전문시위꾼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마치 제주도민들 대다수가 제주 민군복합항을 반대하고 있다고 비춰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일부 종교단체에서 내려온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 깃발을 손에 쥐고 펄럭이고 있으니,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들의 가치관에 혼란을 주고 국가관이 염려스러우며 대한민국의 안보가 참으로 걱정됩니다.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창 제주 민군복합항 문제를 거론하며 이슈화 하더니, 총선이후 잠잠하던 정치권 인사들의 제주 민군복합항 관련 언급과 강정마을 방문은 12월 대선을 앞둔 지금 다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도와 강정마을에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갈등이 해결되고 제주 민군복합항이 건설되고 이에 따른 주변지역발전계획이 추진되어 강정마을과 제주도가 발전하는 것인데, 또다시 선거의 계절이 돌아오자 제주 민군복합항과 강정마을이 또다시 먹잇감이 되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제주 민군복합항 건설을 촉구하는 우리들은 민군복합항이 강정마을로 유치가 결정된 이후 수 차례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을 거쳐 왔습니다.

그때마다 후보자들은 앞장서서 강정마을 갈등을 해결하고 제주민군복합항 문제도 해결하고, 제주도를 발전시키겠노라고 호언장담하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선자든 낙선자든 결과는 같았습니다. 그때 뿐 이었습니다. 당선이 중요한 것이었지 어느 누구하나 진정성을 가지고 강정마을의 갈등과 제주 민군복합항 문제를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한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 제주 민군복합항 건설촉구 범도민지지단체들은 이러한 정치권 인사들의 국가간과 안보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지 않겠습니까? 우리 해군기지 지지단체들은 대선(경선후보) 주자들의 제주 민군복합항 관련 무책임한 발언과 공수표 남발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며, 제주 민군복합항 건설과 관련하여 공개 질의 합니다.

(※ 8월30일까지 성의있는 답변 바랍니다.)

제발 강정마을 갈등해소와 제주발전을 위해 추상적인 발언을 일삼지 말고, 가능성 있는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붙임 : 공 개 질 의 서
- 대상 : 임태희(새누리당)/문재인 손학규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자

2012. 8. 7
제주민군복합항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
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 제주민군복합항강정추진위원회, 해군동지회, 해군ROTC동우회, 해군UDT동지회, 해병대3.4기전우회, 해병대전우회, 해병대ROTC동우회, 특전동지회, 육군ROTC동우회, 육군3사관학교동문회, 광복회,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베트남참전유공자회, 제주재향여성군인협의회, 재향경우회, 해양경우회
(이상 無順/ 24개 제주도내단체)

『공 개 질 의 서』
(임태희(새누리당),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공통 질의
1. 제주 민군복합항이 정당한 절차(법.행정.환경 등)를 밟지 않고 추진된 부분은 어떤 것이며, 정치권을 제외하고 일부 강정 주민과 외부세력 말고 제주에서 제주 민군복합항을 반대하는 이들은 과연 누구이며,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2. 노무현 정부 시절 유치 결정된 해군기지가 이명박 정부 들어서 일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갈등이 커졌다고 하는데, 해군기지 유치 및 추진과정에서 도대체 어떤 부분이 전제조건인 주민동의 없이, 민주적 절차 없이 일방 적으로 추진되었다고 생각합니까?

3. 제주 민군복합항을 지지하는 찬성주민들과 다수의 단체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까? 한쪽 눈과 귀만 열고 반대 측의 말만 듣고 그들의 주장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편향된 발언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까?

4. 현 상태에서 공사 중단이 제주 민군복합항 갈등 해결에 진정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추상적이고 환상적인 무책임한 발언 말고, 현재 강정 갈등 해결을 위한 합리적 해법과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5. 대선(경선) 후보자 대부분 제주해군기지는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하나 민주적 절차,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강정마을 및 제주 사회의 갈등 해결과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어떤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까?

■ 개별 질의
1.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해군기지 문제를 가장 먼저 이용한 정치인(정부와 강정 주민과의 끝장 토론회 언급 등 정치적 행위)이 정작 본인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여야 의원 중 과연 몇 사람이나 해군기지를 제대로 알고 있냐고 발언했는데, 본인은 제주 민군복합항에 대해 얼마만큼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 임태희 후보 답변 요망

2. 참여정부 때 값비싼 비용을 치르며 교훈을 얻은 것이 바로 부안 방폐장 문제라
면서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부안 방폐장 사례와 비교하며 절차적 문제와
소통의 문제를 제기했는데, 방폐장 사업과 국가안보사업을 동일 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또한 참여정부 당시 민군복합형 기항지는 민항 중심에 해군은 기항하는 정도였으나, 지금은 기본적으로 군항이 중심이 돼 있다고 주장하셨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무엇입니까?
☞ 문재인 후보 답변 요망

3. 5년 전 제주방문시(‘07.6월) 해군기지와 관련, 해군 주둔 위치로 제주도가 가장 적합한 장소로 국가가 판단했고 이로 인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도민들 동의까지 얻어낸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대선 주자로 나서니, 주민들 동의 없이 해군기지가 일방적으로 추진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 생각하지 않습니까?
또한 해군기지 국회 통과시 민군복합항 기항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전제 하에 진행됐는데 사업 진행과정에서 민항으로써의 역할이 무시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국방부, 국토해양부, 제주도가 민군복합항으로서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해온 과정과 결과물들은 무엇입니까? 이 주장에 대한 근거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손학규 후보 답변 요망

4. 제주해군기지가 노무현 대통령이 서명한 세계평화의 섬 지정 선언(05.1.27) 과도 모순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안보 보장없이는 평화가 없고 제주해군기지는 국가안보를 위해 필수요소’라고 언급한 내용(07.6.22 제주도 평화포럼 기조연설)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또한,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해군기지는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새 정부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절대다수가 해군기지를 반대한다는 근거는 무엇이며, 국가안보사업을 주민투표에 부친 사례가 있는지, 이 결과에 대한 후폭풍을 생각하고는 있는지, 새 정부에서 전면 재검토한다면, 국가의 모든 정책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동전 뒤집듯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까?
☞ 김두관 후보 답변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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