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민(40)·유해진(42)·염정아(40)·변희봉(70)·정겨운(30) 등이 출연한 리얼 첩보물 ‘간첩’(감독 우민호)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명민은 암호명 ‘김과장’역의 잦은 전셋값 인상에 흥분하는 가장을 맡아 생활연기를 선보인다. 염정아는 암호명 ‘강대리’역의 부동산소개비 10만원에 목숨 거는 열혈 아줌마다. 변희봉은 암호명 ‘윤고문’역으로 동네 다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네 할아버지를 책임진다.
암호명 ‘우대리’역의 정겨운은 귀농 후 소를 키우는 농촌 청년으로 생활형 간첩의 실체를 보여준다. 유해진은 먹고살기 바쁜 이들에게 지령을 전달하러 내려온 북한 최고의 암살자다.
영화는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이중작전을 그린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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