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현우(27)가 입대 현장에서 연인 유인나에 대해 미소로 대답했다.
인현왕후의 남자로 인기몰이했던 지현우는 7일 강원 춘천시 102 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이날 보충대에는 지현우를 배웅하기 위한 70여명의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검정 티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고 등장한 지현우는 모자를 쓰지 않은 채 짧은 머리를 만지며 수줍은 미소를 짓고 기자회견장으로 등장했다.
지현우는 "날씨도 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인사말을 꺼냈다.
유인나와의 관계된 질문에서 지현우는 "유인나씨도 알아서 잘하고 오라고 했다"며 말을 아꼈다. 또 입대 전 유인나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도 지현우는 묵묵히 웃음으로만 대답했다.
지현우는 "건강히 잘 다녀오겠고 군 생활 무사히 마치고 오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전한 채 입소식장으로 들어갔다.

지현우의 입대현장을 지켜본 김모(34·여)씨는 "누나 팬으로서 너무 안쓰럽고 슬프다"며 "2년 동안 기다릴 테니 건강히 군 생활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 이모(31·여)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우리 현우가 고생이 많을 것 같다"며 "다치지 말고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현우는 지난 2003년 데뷔한 뒤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특히 케이블 채널 tvN '인현왕후의 남자' 당시 만난 배우 유인나와 공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춘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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