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런던2012]국제복싱연맹, 한국 회원자격 박탈
[런던2012]국제복싱연맹, 한국 회원자격 박탈
  • 나기자
  • 승인 2012.08.08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분쟁으로 문제가 끊이지 않는 대한아마추어복싱경기연맹(KABF)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으로부터 제명 통보를 받았다.

8일(한국시간)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AIBA는 최근 정관에 따라 KABF의 회원자격 박탈을 결정했다.

자격 박탈은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눈 앞에 둔 한국 체육계에 찬물을 끼얹는 암울한 소식이다.

KABF는 지난 4월 안상수 회장이 사퇴한 뒤 AIBA로부터 7월25일까지 신임 회장을 정식 절차에 따라 선출하지 못하면 제명시키겠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에 KABF는 지난 달 10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영기 권한대행(부회장)을 올 연말까지 정식회장으로 추대한다고 했지만 AIBA는 절차에 위배된다며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AIBA는 일단 이번 올림픽에 한국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국제대회에도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원래 복싱이 문제가 많아 여러 차례 경고를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우리도 처음 겪는 일이어서 얼떨떨하다. 꾸준히 회장 선거를 종용했지만 대의원들이 반기를 들어 일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뒤늦게 보도자료를 내고 "올림픽 종료 후 AIBA의 정식 통지가 있으면 집행부의 동시 인준 취소 여부 등 AIBA와 명확한 사안을 협의, 확정해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AIBA, KOC, 연맹간의 합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충분한 보안이 유지돼야 할 내용이 일부 언론에 유출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며 이와 같은 보안 사항이 사전에 유출되는 문제는 철저히 방지할 계획"이라고 입단속에 나섰다. 【런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