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김해서 4세기 가야왕릉 2기 발굴
김해서 4세기 가야왕릉 2기 발굴
  • 나기자
  • 승인 2012.08.08 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 제7차 학술발굴 조사를 벌여 4세기 전반에 만든 왕릉급 대형 목곽묘 2기와 가야 후기에 속하는 5세기 후반 석곽묘 5기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대성동고분군 제공)【김해=뉴시스】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4세기 금관가야 왕릉급 무덤 2기가 확인됐다.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 제7차 학술발굴 조사를 벌여 4세기 전반에 만든 왕릉급 대형 목곽묘 2기와 가야 후기에 속하는 5세기 후반 석곽묘 5기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최고지배층 무덤에서 나온 유물 등은 4세기 가야문화의 수준이 신라보다 우위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 일본 등 동아시아 여러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입증하는 유물도 다량 출토됐다.

지난 6월4일부터 시작한 발굴조사에서 왕릉급 무덤은 88호와 91호로 각각 명명됐다. 두 고분의 크기는 길이만 8m에 달하는 초대형급 목곽묘다.

▲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 제7차 학술발굴 조사를 벌여 4세기 전반에 만든 왕릉급 대형 목곽묘 2기와 가야 후기에 속하는 5세기 후반 석곽묘 5기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대성동고분군 제공)【김해=뉴시스】

88호 무덤에서는 청동 창을 비롯한 왜와 관련성이 있는 유물이 출토됐고, 91호 무덤에서는 동복(양동이 모양 청동용기)과 동령(청동방울), 마구류 등이 나와 북방 유목민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출토된 무덤과 유물은 가야사, 한국고대사, 동북아시아 역사를 다시 써야할 중요한 단서로 학계는 평가하고 있다.【김해=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