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악한 주거 환경의 농촌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농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독거노인이다.
올 첫 수혜자로는 함양군 백전면에 거주하는 박모(48)씨가 선정됐다. 박씨는 "살고 있던 사촌 집이 낡은 건축물로 생활이 곤란하던 상황이었다"며 "마침 농협에서 진행한 '희망의 집 고치기' 대상에 선정돼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반색했다.
경남농협은 박씨를 시작으로 함양 6가구, 거창 3가구 등 총 9농가(전국 30가구)에 총 1억78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11월25일 완료된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이 농촌 취약가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농협재단 장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사업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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