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12일부터 전통시장 노마진(세일)데이(No Margin(Sale) Day)를 펼친다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과 공산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고 쇼핑이 편리한 대규모점포 등으로 몰리는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거쳐 최종 3개 시장(흥해·큰동해·오천시장)을 선정했으며 시장별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시장별 이벤트 및 노-마진(세일)행사품목을 보면 큰동해시장은 오는 12일 여름 기획상품(수박, 바나나) 50% 할인과 26일 공산품 기획상품(라면, 화장지) 50%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흥해시장은 오는 18일 각설이 공연 등 이벤트와 간고등어, 라면을 40% 할인하고 24일 지역생산품(마늘, 양파) 중심으로 노마진 상품을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이들 3개 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 중심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올 12월까지 매주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품목을 선보일 예정으로 시장별 일정 및 행사품목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점식 경제노동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신선한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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