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8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6일부터 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으로,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시중 14개 금융기관(1금융권)을 통해 1년 거치, 약정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받게 된다.
대상은 김천시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서 제조업(자동차정비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운영업, 운수업,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업체다.
신청일 현재 매출액이 없거나, 융자상환 능력이 없는 업체, 임금체불 및 지방세 체납업체, 제조 활동이 중단된 일반여관업, 용달 및 개별화물자동차 운수업 등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자금지원에 필요한 272억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해 올해초 77개 업체에 19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을 적기 공급해 원활한 원자재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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