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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16,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아 불가피한 선택했다"
박근혜 "5.16,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아 불가피한 선택했다"
  • 나기자
  • 승인 2012.08.07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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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은 스스로 역사의 심판에 서야 한다"면서 "시대적 사명과 국민적 삶에 대해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는 7일 5·16 역사인식 논란에 대해 "(당시 상황이) 정상적이지는 아니지 않는가. 그런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두고 아버지 스스로 불행한 군인이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열린 '뉴미디어 토론회'에 참석, 김문수 후보로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 쿠데타 이후에 앞으로 나와 같은 불행한 군인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후보는 "정치인들은 스스로 역사의 심판에 서야 한다"면서 "시대적 사명과 국민적 삶에 대해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 비리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예외는 없고 성역도 없다"라면서 "아무리 주의를 준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생겼다면 오히려 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누구라도 예외없이 가깝고 멀고를 따지지 말고 법대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불통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이 두번이나 위기에 빠졌을 때 살릴 수 있었던 비결은 국민과 통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바를 알고 실천해서 당도 살릴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불통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어느 정도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신과 원칙을 불통이라고 표현한다. 소통이라는 것이 언론에 자주 얼굴을 보이며 해야할 말을 안하고 안해야할 말을 하는 등 이런 것이 소통인가. 얘기를 하면서 책임을 안지는 것이 소통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화가 올때마다 받고 편지가 오면 대답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면서 "김문수 후보도 제가 오히려 전화를 걸었지 저에게 전화를 한 적 없지 않는가. 매일 차 안에서 팔이 아플 정도로 전화하고 전화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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