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명동예술극장 주관으로 운영되는 2012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재공연지원'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2011년 서울연극제 대상, 인기작품상,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연극 내용은 경주 외곽에 50년을 해로한 어울리지 않는 한 노부부와 이웃 서면댁 부부의 일상을 이혼을 앞둔 노부부의 아들의 시각으로 그려내며,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예상치 않은 반전을 통해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의 정점에 있는 ‘봄’이라는 계절에 ‘인연’이라는 화두를 놓고 가장 가깝게 만나면서도 결국 타인일 수밖에 없는 ‘부부’를 모티브로 노부부의 삶을 조명하며 수많은 인연의 의미를 짚어본다.
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580-3613)로 문의.
한편 이번 연극을 주관한 '극단 이루'는 2004년 극단 연우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창단됐다.【함안=뉴시스】박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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