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물품 거래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벌인10대 2명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A(15)군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11일 오후 8시 42분께 제주시 모 PC방에서 인터넷물품 거래사이트에 접속해 제모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구입희망자 B(29)씨로 부터 25만원 상당을 입금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6월까지 29차례에 걸쳐 935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가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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