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갑작스런 파도로 일가족이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됐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마라도 서편 신작로 화물선 선착장 앞 수중에서 딸과 함께 실종된 A(42· 경기 성남)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신작로 화물선 선착장 앞 해상에서 A씨와 아들 B(7)군과 딸 C(9)양 등 일가족 3명이 화물선 선착장 앞 해안가를 거닐다 갑작스런 파도에 의해 바다로 휩쓸렸다.
이 사고로 B군은 마을 주민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A씨와 C양은 실종됐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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