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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2012]中 우민샤, 다이빙 '新 여제' 등극
[런던2012]中 우민샤, 다이빙 '新 여제' 등극
  • 나기자
  • 승인 2012.08.0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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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이빙 여자 선수 우민샤(27·중국)가 2012런던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중국의 새로운 '다이빙 여제(女帝)'로 등극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6일(한국시간) 우민샤의 금메달 소식을 '새로운 다이빙 여제의 탄생'이라고 보도했다.

우민샤는 6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14.0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인 허쯔(22·중국)보다 34.80점이나 앞선 점수다.

그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은 이전까지의 메달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이건 내가 개인전에서 딴 첫 번째 금메달"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우민샤는 '궈징징의 그림자', '2인자' 등으로 불리며 지난해 정식 은퇴한 궈징징(31)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은 땄지만 모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궈징징과 함께 이룬 메달이었다.

런던올림픽 이전까지 우민샤가 올림픽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이룬 최고 성적은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에 불과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역시 궈징징의 차지였다.

반면 궈징징은 올림픽에서만 6개(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중국의 '다이빙 여왕'으로 군림했다.

궈징징이 베이징올림픽 이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접고 지난해 정식 은퇴를 선언한 후 중국에서는 다음 런던올림픽을 이끌 여자 선수를 갈망해왔다.

그러던 우민샤가 중국 여자 다이빙계의 1인자로 자리매김한 것이 이번 런던올림픽이었다.

우민샤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허쯔와 함께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6일 오전 열린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궈징징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우민샤는 궈징징과 같은 올림픽 메달 6개(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달성하며 중국 '다이빙 여제'의 칭호를 얻어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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