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3명이 찜질방에서 잠자던 남성의 사물함 키를 훔친 뒤 이 남성의 자동차를 몰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자동차에는 현금 90만원과 수표 4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3시께 수원시 영통구 모 찜질방에서 잠자던 정모(54)씨가 손목에 차고 있던 사물함 키를 도난 당했다. 또 사물함 내에 있던 정씨 소유의 에쿠스 자동차 키도 사라졌다.
경찰이 확보한 건물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20대 남성 3명의 모습이 찍혔다. 정씨는 경찰에서 "차량 내에는 현금 90만원과 수표 4000만원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해 수배하는 한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달아난 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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