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여인숙에서 50대 여성을 때려 숨지게한 혐의(상해치사)로 박모(41)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달 18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매산로 모 여인숙에서 이날 즉석만남으로 알게된 A(54·여)씨와 함께 투숙했다 A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뒤 뇌출혈로 숨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A씨가 (나의) 신체 일부가 작다며 자꾸 놀려 홧김에 주먹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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