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석회의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황우여 대표,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 대선 경선 후보 5인(김문수·김태호·박근혜·안상수·임태희) 등이 참석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에서는 향후 경선 일정 및 공천헌금 문제로 인한 갈등 수습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박(비박근혜) 주자 3인(김문수·김태호·임태희 후보)이 공천헌금 파문에 대한 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경선 보이콧'에 돌입했기 때문에, 향후 경선 일정 조율과 관련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또 안상수 후보가 '검찰 수사 결과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박근혜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제안, 비박 주자 3인도 이에 동감을 표시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이날 오전 황우여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와 경선관리위원장 및 경선에 참여한 5명의 후보간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박 주자 3인은 '5+2'의 구성(후보 5인+황우여 대표,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이라면 연석회의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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