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경찰서는 5일 해수욕장에서 미성년자에게 현금을 주며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추행 한 스리랑카인 A(38)씨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께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일행 4명과 놀러 와 배회하던 중 B(17)양을 발견하고 5만원을 준 뒤 성관계를 요구하고 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B양이 놀라 함께 온 일행이 있는 텐트 쪽으로 도망을 가자 뒤따라가 "성관계를 안 할테니 따라오라"며 끌고 가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해경에서 "B양을 본 순간 욕정을 느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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