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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문화예술인 마을, 문화명소가 되게 노력”
“저지문화예술인 마을, 문화명소가 되게 노력”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8.0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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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 현장 대화에서 설촌취지 검토 약속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후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방문, ‘규당미술관’전시공간에서 현지 거주 예술인 10여명과 대화를 나누고 이 곳을 문화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서보 화백, 화가 고영훈, 서예가 조종숙, 현병찬, 공예가 양의숙씨 등 문화예술인이 참여한 대화에서 우 지사는 “고 신철주 군수님께서 당초 계획하고 설촌한 예술인 마을의 건설 취지에 맞도록 조사 검토하여 약속을 잘 지키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병찬 촌장은 저지예술인 마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데 이어 “행정이 예술인마을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우 지사는 대화에 앞서 예술인마을에 소재한 제주현대미술관에 들러 전시중인 김흥수화가의 그림과 조성묵 설치조각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어 현병찬 서예가가 운영하고 있는 ‘먹글이 있는 집’을 들러 서예작품을 감상했다. 또한 서예가 조종숙씨의 ‘규당미술관’에 들러 일중 김충현선생과 여초 김응현선생의 서예작품을 감상했다.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은 1999년 지역특색화 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2007년 예술인 택지 48필지를 조성, 분양을 완료하고 2010년 ‘예술인마을 문화지구’로 지정됐고, 당초 입촌 신청자 48명 가운데 현재 26명이 입주해 있다.

이곳의 인적자원은 예술원 회원(김홍수, 조수호, 박광진)을 비롯해 한국 현대미술계의 원로작가 박서보 화백(전 홍익대미술대학장), 국악인 안숙선 명창, 가수 양희은, 전문 감정인 양의숙 등 15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이곳에는 제주현대미술관과 분관, 야외조각공원, 김홍수 아뜨리에, 창작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도내 최초의 지중화 선로로 만들어진 가로등시설과 비포장 간선도로, 공간녹지 시범 조성을 통해 문화예술 친화적 마을로 조성돼 있다.

제주현대미술관 소장작품은 현재 377점으로, 자산가치만도 230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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