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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파문에 휩싸인 현기환, “난 억울”
공천헌금 파문에 휩싸인 현기환, “난 억울”
  • 나기자
  • 승인 2012.08.02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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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당하고 어이 없어”

▲ 현기환 前 의원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이 지난 4월 총선 공천 당시 공천헌검에 대한 논란이 휩싸이고 있는 가운데 현 전 의원은 2일 자신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 전 의원은 “공천과 관련하여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하는데 먼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지난 19대 국회의원 공천과정에서 새누리당이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를 하기 위하여 뼈를 깎는 각오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과정에는 개별 공천위원의 어떠한 사적인 이해가 들어갈 수 없도록 이루어졌다는 것은 그동안 여러 차례 걸쳐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현 전 의원은 “공천과정이 끝난 후 공천에 탈락한 많은 분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불만과 비난의 소리를 들어왔지만, 오로지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는 정치를 한다는 생각을 가져왔다”고 깨끗함을 호소했다.

이어 “공천과 관련된 의혹은 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새누리당의 변화의 진정성에도 재를 뿌리는 것”이라며 “또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시는 대선후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과 함께 더욱 마음이 무겁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검찰은 사안의 중대함을 고려하여 빠른 시일내에 명명백백하게 조사하여 의혹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라며 “의혹을 고발한 사람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역시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의원과 공천심사위원들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대변인은 “이 사건 제보자가 의원 보좌진 인선과 관련해 개인적 불만 품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악의적인 허위제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경위야 어찌됐든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한 만큼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검찰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바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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