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항로에 새 사업자가 나서면서 부산∼제주 간 뱃길이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사업자의 선박확보 차질로 어려움에 처했다.
부산해양항만청은 부산~제주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동양크루즈라인에서 선박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어 면허신청서를 반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운항이 중단된 부산~제주 항로에 동양크루즈라인이 새롭게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하면서 한때 부산~제주 뱃길이 조기에 다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사업자의 선박확보 문제로 차질을 빚게 된 것.
동양크루즈라인 측은 부산~제주 항로의 여객사업에 대한 사업의사를 철회하지 않고 선박이 확보되는 대로 다시 면허 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부산~제주 항로의 운항중단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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