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2일 오전 3시 께 제주 서귀포 남족 약 6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담레이' 북상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1일 늦은 오후,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는 1일 늦은 밤, 남해 서부 먼바다는 2일 새벽을 기해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제주지역은 '담레이' 북상으로 2~3일에 걸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50~10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산간에는 최고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1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갖고 공사 현장 예방 대책, 급경사지와 절개지,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침수 예상지역에 대한 점검 및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구조, 구급태세를 강화했다.
도는 비상근무를 통해 기상 특보 및 기상 상황별 행동요령을 행정시에 긴급 지시함은 물론 한라산 등반로와 올레길, 해수욕장, 낚시객에 대해서는 출입 통제키로 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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