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김보경 골로 2-1 승리...조 2위로 8강 ‘청신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30일 새벽 영국 코번트리의 시티 오브 코번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12분 박주영(아스널)이 헤딩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1-1로 맞선 후반 19분 김보경(세레소오사카)이 왼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한국은 이날 고대하고 고대하던 첫 승을 신고하고 1승1무(승점 4)를 기록, 가봉을 꺾은 멕시코(1승1무, 승점4)에 골 득실에서 밀린 조 2위가 됐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은 런던으로 이동, 내달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최종 3차전에서 가봉을 상대로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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