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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박근혜가 변하고 있다
[포커스] 박근혜가 변하고 있다
  • 나기자
  • 승인 2012.07.29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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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와의 전쟁 선포·네거티브 공세 적극 방어 등 이어져

▲ 박근혜 새누리당 前 비상대책위원장
새누리당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종 이슈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던 박 전 비대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 ‘부패와의 전쟁’ 선포이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27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울산 합동연설회에서 “부패의 고리를 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이어 “깨끗한 정부, 신뢰의 정부, 통합의 정부를 만들겠다. 신뢰의 정부를 만들어 국민과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신뢰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부패’란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는 박 전 비대위원자이기 때문에 이날 사용한 ‘부패’란 단어는 신선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세간에서는 이명박 정부와의 본격적 선긋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각종 부패가 발생하더라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 ‘부패’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이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네거티브 공세에도 적극 방어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건이 있었다. 박근혜 경선 캠프는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캠프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월간중앙은 2012년 7월호에 게재한 김현철씨 인터뷰와 관련, 오늘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실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월간중앙도 인정했듯이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박 전 위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김씨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김씨처럼 음해를 하는 이들이 있다면 역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에서 김현철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것은 앞으로 있을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방어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04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박 전 비대위원장이 변화를 하고 있다. 그동안 새누리당 차원에서 지난 1년간 204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표심을 잡는데 부족함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박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캠프에서 2040세대 표심을 잡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학등록금, 일자리, 내집 마련 등의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첫 번째 시발점이 29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맥 아트홀에서 열리는 정책토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4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각종 공약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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