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감귤 등을 이용한 친환경 음료생산업체인 (주)자담(대표이사 박만용)은 감귤과 한라봉, 당근 등의 음료를 생산, 초․중․고 학교급식 및 대형마트의 친환경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감귤 신소재 바이오겔(바이오셀룰로오스)생산시설을 갖춰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소재를 산하는 친환경 전문기업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 지사는 이 회사가 감귤에 함유된 탄수화물 등의 영양분을 이용하여 식물성 셀룰로즈를 제조할 경우 소득이 원물의 50~100배가량 된다는 박대표의 설명을 듣고는 감귤 셀룰로즈로 제조한 마스크 팩을 시용, 제품의 품질을 체험했다.
자담은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감귤신소재 ‘바이오 겔’ 생산연구를 완료하고, 일본과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대기업과 소재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로, 대량공급라인만 갖추게 되면 언제든 조업에 들어갈 채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귤 바이오 겔은 식용 및 의약품, 화장품 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도가 폭넓고, 이 경우 원물(감귤)에 대해 100배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자담은 연간 5만톤의 발생하는 감귤부산물을 활용하여 친환경음료 및 바이오제품을 생산하므로 부산물 처리비용 2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음은 물론 FTA로 인한 감귤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화모델의 창출, 전략 수입에 의존하는 코코넷 겔의 수입대체 효과등을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박만용 대표로부터 기업현황을 설명들은 뒤 참석한 지역기업인들에 대해 “지역의 중소기업도 관에 의존해 지원이나 바라고 큰소리만 치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진짜 이런 것 해야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 지사는 “중국관광객들이 제주에 오면 특히 화장품을 많이 사고 가는데, 이는 한국여성들이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서 그런 것으로 믿고 하는 일이므로 이 분야의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곻 말했다.
우 지사는 또한 “보이저호가 1주일에 1회씩 입항하고 내년에는 156회나 제주를 방문하게 되는 등 선석이 없어 크루즈를 못받는 형편이라”면서 “이들에게 제주도의 돼지고기나 청정채소 같은 특산품을 어떻게 하면 잘 팔수 있는가를 연구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