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금년 상반기 동안에 관내에서 로드킬로 인하여 폐사하는 야생동물(노루)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18건에 비해 갑절에 가까운 32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oad kill : 동물 등이 갑자기 도로상으로 뛰어 들어 차량 등에 치어 죽는 것)
작년 상반기에 비하여 14건이 증가했는데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5.16도로변(제주국제대학교, 양지공원 도로변 등)이고, 관음사 방면의 산록도로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로드킬을 당한 노루들은 관련법에 따라 매장하고 있으며, 부상당한 노루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연계하여 치료 조치 등 구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당한 노루 등 54마리를 구조한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야간 운전자들이 감속운전하고 전조등을 하향 하여 운행하여, 항상 주의를 살피며 안전한 속도로 운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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