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본인들 사이에 제주는 한국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하지만, 이번에 찾는 일본인 여행객은 제주에서의 색다른 여행을 기대하고 있다. 자연명상과 호흡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평화의 섬 제주가 가진 제주스피릿을 배우고자 찾는다.

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 곳, 제주에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았던 공동체 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다. 제주스피릿은 먼 옛날 진나라 시황제의 명을 받고 서복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제주도에 이르러 만났을 신선의 도(神仙圖)를 말한다. 선(仙)은 사람(人)이 자연(山)과 일체가 된 깨달은 사람이며 대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제주명상여행을 주최하는 무병장수테마파크는 2011년 3월에 있은 일본 대지진 참사 이후로 일본인들의 심신의 아픔과 고통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일본인 명상여행단을 유치한 무병장수테마파크는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평화와 힐링(Healing)’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이번 명상여행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에 방문하게 되는 곳들은 모두 기운이 충만한 파워스팟(Power Spot)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일본인 관광객의 명상여행은 <제주를 호흡하고 제주를 명상하라>는 주제로 제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삼성혈, 산천단을 방문하게 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용머리해안, 군산오름, 서귀포 자연휴양림, 무병장수테마파크 내 일지기가든과 평화공원을 찾게 된다.

무병장수테마파크는 평화의 섬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들에게 진정한 평화정신을 알리겠다는 포부로 이번 명상여행단을 맞이한다.

양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