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시대의 동굴벽화에서부터 최근 광고 표현에 이르기까지 인체는 미술가들에게는 매혹적인 소재이자 끊임없는 실험과 탐구의대상이다. 이번 시민미술강좌에서는 오랜 미술의 역사를 통해 수많은 미술가들이 표현해내고자 했던 각기 다른 인체표현과 동․서양에서의 인체 표현의 차이점, 미술사에 등장하는 인체표현을 통해 한 시대의 정신과 사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하는 하진희 교수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하고 인도 비스바바라티 국립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미술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이번 강연을 통해 도민들이 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문화에 대한 감성과 지적호기심을 충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한라산과 일출봉전전’, ‘제주작가 3인초대전’, ‘와글와글 동물친구들전’, ‘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 작품전’을 전시 운영하고 있다.(문의 710-4262)
하진희 (河眞姬)
❍ 주요경력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하고 인도 비스바바라티 국립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미술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미술과 신화에 관련된 2,000여 점 이상의 개인 수집품으로 제주대학교, 청계천문화관, 충북대학교, 등잔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구대학교,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특별전을 기획했으며 제주에 인도 신화 박물관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도의 신화', '천상에서 흘러내린 갠지스 강물', '타고르의 마을, 샨티니케탄', '인도 민화로 떠나는 신화 여행' 등이 있다. 그 외 인도 관련 다양한 강의와 글을 쓰는 일을 즐거움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