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제주대학교)가 제주흑우의 핵심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흑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고급육프로그램을 제안 했다.
5월 27일 제주흑우연구센터 세미나 실에서 제주흑우농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 축산정책과, 축산생명연구원,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 서귀포시축협, 제주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지난해부터 제주흑우연구센터·한우연구소(천하제일사료) 공동으로 연구해온 제주흑우 사료 고급육프로그램 방안을 제시했다.
방안을 제시한 한우연구소 김덕영 소장은 지금까지 제주흑우 사양 있어 사료 먹이에 대한 프로그램은 일반 한우에 준하여 적용하여왔다면서, 이번 제안한 먹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의 제주흑우 도축에 따른 자료(체형, 등급, 암수 등)는 물론 사육 기간, 농가의 사육형태 등을 감안한 결과를 테이터화 해서 만들었다.
이번 제안한 고급육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제주흑우연구센터, 제주 흑우농가(와우목장),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가 현장과 실험실을 오가면서 현 제주흑우 사육 특성에 최대한 접목시킴은 물론 실증사업을 통한 결과이기에 의미가 크다.
제주흑우는 최근 그동안 함께한 농가들의(디지털 과학화) 소 사육은 수정 대비 임신·출산율 향상으로 사육 마릿수는 ′22년 1087마리에서 올해 1월 1648마리로 560여 마리가 증가 됐다. 개량 효과는 거세기준 지육 중량은 ′20년 408kg에서′23년 432.8kg로 마리당 24.8kg 증체됐으며, 또한 ´23년 1+등급 이상 출현율 61.5%로 ´20년 22.0%에 비해 285%가 향상되는 등 흑우의 고품질화가 진행 중이다.
한편 참석한 한 농가는 최근 흑우 사육마릿수 중가는 제주흑우연구센터가 7년 전부터 수정·임신·출산에 따라 지원하는 제도 등이 있어서 제주흑우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판매에 대한 지원 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제주흑우연구센터,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 ㈜미래셀바이오, 와우목장(대표 민미연·이창종)은 지난해 11월 제주흑우의 생산성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