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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만 의원 “제주 경제는 위기 국면...방탄 세력에게 대한민국 맡길 수 없다”
양용만 의원 “제주 경제는 위기 국면...방탄 세력에게 대한민국 맡길 수 없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5.29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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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
강경문 의원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표, 반드시 행사해달라”
​​​​​​​고광철 위원장 “깨끗한 지도자가 나라를 바로 세운다”지지 호소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채널제주

5월 29일 오후. 맑고 따스한 날씨 속에 제주 한림 민속 오일장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가 열렸다.

이번 유세는 국민의힘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정당당한 정치, 자유민주주의 수호, 제주경제 회복 등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

행사 시작 전부터 장터에는 율동단과 유세단의 활기찬 음악과 안무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고, 시장 상인들과 지역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발걸음을 멈췄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유세 현장에서 제주지역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채널제주

먼저 연설에 나선 양용만 제주도의원은 제주 1차 산업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실질적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로 김문수 후보를 꼽았다.

양 의원은 “지금 제주 경제는 심각한 위기 국면에 놓여 있다”며 “농업·축산업·수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주 1차 산업 구조는 실질적인 정책 리더십 없이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말뿐인 정치인이 아니다.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직접 현장을 챙기며 실적을 남긴 인물”이라며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땀 흘리는 사람들과 함께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날 유세에서 이른바 ‘방탄 정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방탄조끼를 입고 수사를 피하고, 방탄 입학으로 학벌을 쌓고, 방탄 공천으로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인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이런 세력에게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채널제주

또한 “정직한 지도자, 법과 원칙을 지키는 지도자, 제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김문수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투표가 아닌 제주와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하는 분기점”이라고 규정했다.

같은 무대에 오른 강경문 도의원은 한림읍 금악 출신으로 지역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보수 정치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강 의원은 “보수는 희생과 책임의 가치 위에서 성장했다”며 “6.25 참전, 파독 광부, 외항선 노동자들이 만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이런 보수의 원형을 지닌 인물”이라며 “자신의 손으로 일해본 사람, 서민과 함께한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김 후보의 검소한 생활상도 언급했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아반떼 차량을 탔고, 지금도 소형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닌, 실천하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 2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제주 한림 오일장 유세(사진=김지은 리얼제주기자) ⓒ채널제주

또한 “정치인이 쇼를 하면 안 된다. 일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김문수 후보는 말이 아닌 실천, 갈등이 아닌 통합을 외치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직접 지역민들과 접촉한 이들은, 김 후보가 제주 경제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어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고광철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권력 쟁취가 아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범죄와 비리로 가득 찬 세력이 다시 집권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정직하고 청렴한 김문수 후보가 우리 아이들과 미래 세대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호소했다.

고 위원장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이룬 성과들을 언급하며 “경기도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일자리를 늘려 청년들과 서민들의 삶을 개선했다. 경제를 살릴 사람은 바로 김문수”라고 단언했다.

유세 막바지에는 지역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공약도 강조됐다. 고 위원장은 “민주당은 지난 대선, 총선에서 공약했지만 계속 반대만 해왔다. 김문수 후보는 제2공항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으며 이를 통해 24조 원에 달하는 투자와 경제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위원장은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유입되면 소비가 늘고 지역 경제는 살아난다. 제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언에서 고 위원장은 “깨끗한 지도자가 나라를 바로 세운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야말로 부패 없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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