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대학(신애경 부총장)은 1~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5월 6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도외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공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체험학습을 통해 예비 초등교사 자질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듯, 교육대학 학생들이 전공별로 이번 도외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했다.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신애경 부총장은 “제주 도외 지역에서 전공별 특성에 맞는 현장학습 장소를 선정하고, 특히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용과 연계되는 곳을 우선 고려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도외현장학습을 담당한 강은유(초등국어교육전공, 3학년) 학생은 “이번 도외답사는 단순히 현장을 즐기고 감상하는 것을 넘어 3학년과 함께 도외답사를 계획하고 인솔했다는 점에서 의미있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외현장학습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교육대학에서는 초등학교 비교과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과 사례, 자신의 교직관 세우기 등의 대체 프로그램을 수립해 별도로 운영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