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출범-출마 선언 시기, 조만간 알려드리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는 2일 세종시 출범식이 열린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었다"며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 있었지만 약속이 지켜지고 또 실현될 수 있게 되서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 세종시 출범을 맞아 제가 남다른 깊은 감회를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또 이날 실무진 차원에서 대선 캠프 사무실이 문을 연 것과 관련, "일단은 실무진들이 일할 수 있는 사무실이 마련된 것"이라며 "공식 (캠프) 출범은 제가 곧 조만간 알려드리겠다. 바로 공지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캠프 출범이 출마선언을 의미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곧 될거니까 알려드리겠다"고 하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엔 세종시민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들과 유한식 초대 세종시장, 정당 대표 등 모두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출범식 중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와 가볍게 인사를 나눴으며, 행사가 끝난 뒤 유한식 세종시장을 만나 "(세종시 출범을) 다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바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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