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은 지난 5월 15일 열린 채소류출하조절센터 준공식 행사에서 전국 각지 농협 및 관련 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쌀 화환 2,000kg을 최남단 대정읍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쌀 기부는 단순한 축하의 의미를 넘어,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적 역할을 실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축하화환 대신 쌀로 받은 정성을 다시 지역으로 환원함으로써 농업인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기부 대상인 최남단 대정읍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의 역사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 및 수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조합이 운영하는 복지활동, 소외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강성방 조합장은 “채소류출하조절센터 준공식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농업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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