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양성언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7월경 ‘제학력갖추기 평가’관련 예산이 상정될 전망이다.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오늘(2일)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양 교육감은 제주교육계 ‘뜨거운 논란’으로 대두된 ‘제학력 갖추기 평가’와 관련해 제주도의회에 예산 상정해 심의를 받겠다는 의지를 강력 피력했다.
이에 또 다시 진보와 보수를 둘러싼 대립이 점차 가중화 될 전망이다.
양성언 교육감은 “제학력갖추기 평가 예산이 삭감되자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높았다”며 “이로인한 우려가 제주학력이 뒷걸음친다는 교육계 의견이 제기되는 등 교육계 갈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심각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 교육감은 “이러한 갈등해결을 위해 의회의 재심의를 받겠다”고 전제 한 후 “이번 부동의 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화와 상의를 하면서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며 “저를 포함해 교육청이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반성하겠다”며 의화와의 관계 개선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양성언 교육감은 취임 3년차 추진할 교육정책으로 △ 꿈을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알찬 추진, △ 미래를 여는 세방화 교육 충실, △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복지 확대, △ 소통과 신뢰의 교육행정 구현, △ 행복설계 진로교육과 감성충만 예술교육, △ 학력신장 맞춤교육과 심신단련 건강교육, △ ‘세계자연박물관 제주 지킴이 운동’ 계속 전개 등을 약속했다.
한편, 양성언 교육감은 내년부터 시작해 2014년까지 중학교 전체에 대한 무상급식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뉴스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