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제주 지역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하며 신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본부장 김상훈 정책위의장)는 17일 제주를 비롯한 호남권 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제주도 공약의 핵심은 △미래 신산업 육성 △의료‧복지 안전망 강화 △제2공항 건설 △신항만 개발 △1차 산업 고도화 △스포츠 전지훈련센터 조성 △4‧3 유족 복지 확충 등 총 7가지다.
특히 국민의힘은 제주 산업 구조를 기존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에서 AI, 헬스케어, 전기차 산업 등 미래형 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제주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으로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도 막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2공항 건설을 통해 포화 상태인 기존 공항의 문제를 해소하고, 동서 균형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신항만 개발도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도 상급종합병원 유치, 중증외상센터 예산 지원, 고령‧장애인 지원센터 설치 등 의료복지 확대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제주를 동북아 최고의 관광‧항공 허브이자 미래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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