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주간이용시설 희망나래활동센터(원장 현명헌)는 제주시 평생학습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성인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여정 “내 안에 세상 잇다”』를 2025년 5월 12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난타교실 ▲연극교실 ▲파크골프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감각 자극, 표현력 향상, 사회적 관계 형성,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 등을 통해 일상 속 자율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명헌 원장은 “희망나래활동센터는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시도와 지역 협력을 통해, ‘모두가 배우는 도시’의 주춧돌을 발달장애인과 함께 놓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 안에 세상 잇다』는 오는 11월까지 연중 운영되며, 학습자들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발표회 및 연계 행사도 마련된다.
이는 단순한 학습에 그치지 않고, ‘보여주고, 연결하고, 확산하는’과정을 통해 평생학습의 사회적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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