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10만 어민 표심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문대림)는 15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수연),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등 16개 주요 수산단체와 릴레이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문대림 위원장과 이병진 수석부위원장과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해양수산분야 16개 단체의 지도부가 참석하여 해양수산의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공유하고 협업과 연대를 결의하였다.
이날 정책협약에 나선 수산단체는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 한국수산기자재협회, 한국수산증양식기술사협회, 한국전복산업연합회, 한국수산종자산업 새우협회, 한국수산종자산업 광어협회,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 한국자라생산자협회,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 전국메기양식협회로 사실상 국내 주요 수산단체를 총망라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가 16개 수산단체와 체결한 정책협약서에는 공통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수산업 피해 대책 마련 ▲어가소득경영안전망 구축 ▲수산공익직불제 확대 등 수산업계가 요구해온 주요 수산·어촌 정책과제가 담겼다. 특히 주요단체들은 어가소득 보장을 위한 직불 확대 및 조세 지원에 대한 정책제안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욱 한수연 회장은 “수산업을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른 참가 단체에서도 “해양수산분야가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지원 예산과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민주당과 해양수산분야 단체들이 함께 해양수산분야 지원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여 지금의 위기를 함께 타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이병진 수석부위원장은 “여러분의 고견을 참고하여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으며,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해양수산 단체의 요구들은 국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문제다.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제도적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 기술혁신을 통한 수산업 부가가치 제고, 어업인 소득 보장 및 어촌활성화 등 수산인들이 요구하는 정책과제들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민주당 정부에서 해결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위원회는 21일(수)에도 해양수산분야 단체들과 정책협약식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