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학과장 조홍선)는 제주대학교 상무공자학원(원장 김은희) 및 대외경제무역대학교와 공동으로 5월 11일부터 23일까지 ‘중어중문학과 취업역량 강화 진로탐색 및 해외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매대학인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올해는 참가 정원을 확대하여 총 20명의 학생이 선발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과 중국 문화·경제에 대한 이해 증진, 그리고 해외 기업 탐방을 통한 직무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중국어 회화 수업 △현지 대학생과의 교류 △전문가 특강 △현지 기업 탐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경과 청도 두 지역에서 진행된다.
북경에서는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서 실무 회화 수업과 문화 교류 활동,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북경 현대자동차회사를 방문해 자동차 생산 공정은 물론,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산업 흐름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후 방문할 청도에서는 청도연구원에서 중국어 수업과 역사·문화 체험, 현장 참관 수업이 이뤄진다. 이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칭따오 맥주’를 생산하는 ‘청도비주고분유한공사’를 탐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 주류 산업의 구조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어학 능력 강화는 물론, 현지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중어중문학과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비참여 학생들도 함께 진로 탐색 및 취·창업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