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5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에서 ‘탐나는 도서나눔전’을 개최했다.
이번 도서나눔전은 탐라문화연구원이 그간 수행해 온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대중적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금 제주 쿰다‘, ’제주4‧3, 여순10‧19의 책임을 위한 연대‘, ’제주 섬 공간 가로지르기: 토드멍, 도투멍, 쿰으멍‘, ’호모 노마드 선언: 난민은 없다, 아니 우리 모두가 난민이다‘ 등 연구원에서 발간한 탐라문화학술총서 및 제주문화 관련 도서 10여 종이 무료 배포됐다. 이와 더불어 저자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저서를 손쉽게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연구원에서 제주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꾸준히 발간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이번 도서나눔전을 통해 탐라문화연구원의 연구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인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2단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고찰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한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