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중한 순간들 속에서 작고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사진 전시회가 제주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5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주시농협 서부지점에서 열리는 ‘소확행 전시회 – 이야기로 시선을 멈추다’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새로운 생각과 시작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녹색사진연구회 직전회장이자 제주특별자치도 사진대전 추천작가, 그리고 다수의 국내외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 및 초대 작가로 활동해온 김경돈 작가가 참여하여 기획한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일상’에 대한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김 작가는 앞서 ‘생명의 핏줄을 알리다’ 개인전과 다양한 초대전에서 인간과 자연, 삶의 연결성에 대한 통찰을 사진으로 담아내며 호평을 받아왔다. 현재 한국국제사진영상교류협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사진문화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두동과 이호동 등 제주 지역의 일상을 담은 작품들을 포함하여, 작가가 오랜 시간 천천히 관찰하며 수집한 순간들이 소개된다. 김 작가는 “작고 평범한 일상 속에도 우리 삶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특별한 순간이 숨어 있다”며 “관람객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만의 ‘소확행’을 떠올려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작품 관련 문의는 김경돈 작가(010-3693-8222)에게 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