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쿰다(CUM多) 인문학’을 주제로 한 ‘쿰다인문학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은 혐오와 배제 대신 이해와 포용을 지향하는 ‘쿰다’의 자세가 난민·이주민 문제와 같은 글로벌 현안과 더불어 지역사회 내 다양한 혐오와 갈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가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쿰다인문학’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고 공존과 포용의 가치를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을 공모하고, 이를 통해 쿰다 인문학의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혐오와 차별을 넘어 공존을 실천한 사례 △제주에서 만나 쿰다의 삶 △‘쿰다’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 △포용과 응원의 메시지 등을 다룬 창의적 콘텐츠를 30초에서 1분 30초 분량의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의 숏폼 영상 형식으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청소년,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5월 30일까지이며,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탐라문화연구원 ‘쿰다인문학’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탐라문화연구원 홈페이지(https://tamla.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2단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제주의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인문학적 고찰 및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