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조성식)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5월 8일 ‘국악의 이해’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넓히고, 국악의 예술성과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김옥란 선생이 맡아, 판소리와 민요를 중심으로 한 국악의 구성과 특징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강연 중에는 가야금 병창을 직접 들려주는 감상 시간이 마련되며, 참여자들이 함께 따라 해보는 간단한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국악이 지닌 예술적 깊이를 새롭게 발견하고, ‘느리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자 김옥란 선생은 전 전남도립국악단 부감독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교육 기관과 문화단체에서 국악 강의를 진행해온 국악 교육 전문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현재는 화순군 문화원 예술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이수자는 한애순, 성창순, 조통달, 방성춘, 안숙선 명창에게 사사했으며,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명창부 최우수상(문화관광부 장관상)과 가야금병창전국대회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적 감수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특별 강연은 전통음악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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