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 부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4월 26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개최된 ‘2025 충청북도 탄소중립주간 및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 축제’에서 ‘환경보건 VR 교육체험 홍보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부스 운영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건 행동요령을 안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정 내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유해물질(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휘발성유기화합물)을 VR(가상현실) 기술로 실제처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 환경 속에서 유해물질 노출 상황을 직접 체험한 뒤, 이를 줄이기 위한 실생활 실천법을 학습했다. 체험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환경보건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VR을 활용한 교육이 유익하고 흥미로웠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나타났다.
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부스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가정 내 환경유해물질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VR 체험을 통해 환경보건 정보를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환경보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환경 건강 보호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