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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글로벌 협력 모색…2025 APEC 국제장애고용포럼 개최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글로벌 협력 모색…2025 APEC 국제장애고용포럼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5.0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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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2025 APEC 고용노동부 장관회의 공식 부대 행사 진행
​​​​​​​오영훈 지사 “AI 디지털 대전환·지속가능발전 비전 통해 포용적 디지털 시대로 발전”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사진=제주도)
▲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사진=제주도) ⓒ채널제주

제주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 사회 실현 등 사회적 가치를 향한 국제사회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백록홀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고용노동부장관회의(SOM2) 공식 부대 행사로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가치를 향한 집합적 노력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APEC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HRDWG)이 추진하는 장애 정책 촉진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사회적경제 주체인 기업, 공공기관 등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법정 의무 고용률을 넘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장애인 고용 확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권진호 통합정책국장, 김미연 유엔(UN)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 과학정보통신부 장관),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APEC 21개 회원국 및 APEC장애정책협의체, 국제기구·기업,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제주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2040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통해 포용적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중교통 큐알(QR) 결제 시스템, 모바일 전자서명 서비스 등 제주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AI 디지털 대전환의 선두에 제주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포용적 디지털 시대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사진=제주도)
▲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사진=제주도) ⓒ채널제주

이어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제주에 맞게 설계한 2040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끌어올리는 등 제주가 앞장서서 포용적 사회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이종호 교수, 이종성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인공지능(AI) 기술 연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종성 이사장은 “제주도의 장애인 관련 정책이 여러 시도 중 가장 앞서가고 있다”며 특히 고용장려금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점을 언급했다.

이종호 교수는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 시스템 개발이 이뤄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면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장애고용포럼은 이종호 교수의‘AI와 장애’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포용적 고용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업의 장애인고용 노력’, ‘기술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장애인고용 확대’를 주제로 국내외 장애인 고용 분야 전문가 10명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2025 APEC 제주회의는 16일까지 이어지며,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총 73회의 공식 회의가 열린다. 제주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문화관광 투어와 제주홍보관 운영을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미래산업 비전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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