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스트라 선율이 흐르는 5월의 밤, 제주의 봄이 한층 더 깊어진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개교 73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7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서귀포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올레꾼과 함께하는 봄의 향연’을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도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허대식 교수의 지휘로 제주대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안토닌 드보르작(Dvořák, Antonín)의 ‘카니발 서곡, 작품92’(Carnival Overture, Op.92)을 비롯해 루드비히 반 베토벤(Beethoven, Ludwig van)의 교향곡 제6번, 작품68 ‘전원’(Symphony No.6 in F Major ‘Pastorale’ Op.68) 등 제주도민에게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박웅(테너) 교수가 서정적인 ‘남촌’(김규환 곡)과 어거스틴 라라(Agustin Lala)의 ‘그라나다’(Granada)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피아니스트 오류림은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의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Concerto for Piano No.2 in c minor)의 선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대학교가 교육과 연구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더 깊이 연결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음악회의 연주가 도민 여러분의 정서적 휴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멜로디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공연문의 064-754-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