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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당기위, 이석기·김재연 제명 처리 결정
통진당 당기위, 이석기·김재연 제명 처리 결정
  • 나기자
  • 승인 2012.07.0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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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에서 의원직 생명 최종 결정

통합진보당 이정미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29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개원합의 과정의 일환으로 국회에서 통진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처리할 것을 합의했다”고 전한 가운데 통진당 중앙 당기위원회는 30일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황선·조윤숙 비례대표 후보를 제명처분 결정을 내렸다.

통진당 대표 후보 강병기 후보는 중앙 당기위원회가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황선·조윤숙 비례대표 후보를 제명 처리한 것과 관련해 "왜 이렇게 전쟁하듯이 일을 처리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며 좀 더 시간을 갖고 일 처리를 했으면 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또한 강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시간에 쫓기듯 제명을 강행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니라 더 많은 논란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2차 진상조사보고서 채택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와 의혹이 제기되고 당원과 국민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의혹을 규명하고,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차기 지도부에게 정치적 해결 권한과 기회를 줘야 한다"며 "제명·출당 강행을 앞세우지 말고 정치적 해결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후보는 또 새누리당과 민통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를 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선 "근거 없는 제명추진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당의 절차가 끝나지 않은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을 합의한 것은 민주당이 새누리당에 명분 없이 굴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자는 당내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와 관련, 사퇴 권고를 거부했단 이유로 당으로부터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제명처분(당원 자격 박탈, 출당)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인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다음달 1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이들의 의원직 생명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바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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