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지난 4월 25일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탐라문화연구원의 김치완 원장을 비롯해 강진구, 김진선, 김진철 학술연구교수와 강유미 행정 조교가 참여했고, 법무부 측에서는 제주 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박재완)을 대표하여 임이지 반장, 거점운영기관인 제주이주민센터(센터장 한용길)에서는 정지원 사무국장과 한수영 전담 인력이 참석했다.
탐라문화연구원은 2024년 12월,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공모에 참여해 ‘2024년도∼2027년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탐라문화연구원은 2025년 1월부터 한국 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 교육프로그램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1단계와 4단계를 운영해왔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판식을 계기로 그동안 탐라문화연구원이 운영해 온 사회통합 교육프로그램을 재점검하고 더 좋은 교육여건 마련을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현판식에 참여한 이주민센터의 정지원 사무국장은 “제주대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훌륭한 교육여건을 지니고 있는 제주대학교가 교육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주말반 운영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사회통합 교육프로그램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1단계와 4단계를 운영하고 있는 탐라문화연구원에서는 2학기(2025.5.12.∼2025.8.17.)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2단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사회통합정보망(https://www.socinet.go.kr/)에서 가능하면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11일까지이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1967년 제주도문제연구소로 출범한 이래, 지역학으로서 제주학 정립을 선도해 왔으며, ‘쿰다로 푸는 제주섬의 역사와 난민’으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2019년부터는 정책인문학으로서의 쿰다 인문학 정립과 쿰다 거버넌스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