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신의철)는 4월 25일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2025 제주지역 ODA 활성화 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27명의 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제주지역 ODA 활성화 협의회는 제주지역 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제주형 ODA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이다. 협의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대학, 기업, 도내 ODA사업 수행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국제개발협력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KOICA 2025년도 정부부처ㆍ지자체ㆍ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 개편사항, △제주지역 기업 및 단체의 KOICA ODA 사업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025년 3월까지 성과로는 제주대학교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KOICA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인도네시아 본탕시 폐기물통합관리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 사업을 공동 수행하게 된 사례가 소개됐다.
신의철 센터장은 “제주지역은 여전히 ODA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 수가 적은 상황이지만, 협의회를 통해 제주지역 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실질적인 국제개발협력 참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개발과 정책 제언, 산학협력 연계 등을 통해 제주형 ODA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ㆍ한국국제협력단(KOICA)ㆍ제주대학교 간 MOU를 바탕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제주지역 ODA 활성화 및 지역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