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하기 힘든 자리에 제주여성의 저력을 보여주는 큰 경사가 생겨났다.
제주도 교육청 장우순 행정국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로 인해 전국 교육계 최초의 여성 행정국장이라는 프리미엄(?)브랜드를 얻는 기회도 얻었다.
이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장우순(前 교육재정과정)신임 행정국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늘(27일) 7월 1일자 지방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양성언 제주교육감은 행정국장(지방부이사관)에 장우순 교육재정과장을 승진 임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예상됐던 인사이다.
현재 부이사관직을 가진 여성은 전국에 몇몇이 있었지만 16개 시.도교육청에서 행정국장으로 여성이 자치를 차지한 것은 제주도교육청이 최초다.
여성 행정국장 최초라는 이름표를 갖게된 장우순 신임 행정국장은 1955년생으로 지난 1973년 교육계 입문해 도교육청 교원지원과, 학교운영지원과, 기획재정과 등 주요 요직들을 거쳤다.
그리고 장우순 신임 행정국장은 우수 공무원으로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그리고 교육과학기술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7월 정기인사에서 ▲ 박순철 행정사무관이 지방서기관으로, ▲ 이승헌 행정사무관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임용됐으며, △ 정순식 지방서기관이 제주교육박물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한신 행정국장과 신태균 제주교육박물관장，양우창 사무관은 7월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올해 말 정년퇴직할 예정이다. 또한 양상철 지방시설사무관，강임호，유창삼，현상숙 지방서기관은 6월 30일자로 정년퇴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