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초등학교(교장 장승련)는 오는 8일, 추억을 만드는 훈훈한 감동의 제48회 졸업식을 실시한다.
식전행사로 재학생들의 바이올린, 플루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5학년 후배들이 졸업생 가슴에 꽃 달아주기에 이어 부모님과 함께 졸업식장에 입장할 때는 참석한 내외빈을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재학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게 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특별히 6년의 초등학교 생활 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졸업생들이 손수 제작한 단 하나뿐인 고마운 상장을 직접 자기 부모님께 전달하고 자신이 달고 있던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달아줌으로써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된다.
또 하나는 본교 교장이자 아동문학가인 장승련 선생님이 해안초에 부임한 이래 ‘아침햇살 글쓰기 교실‘을 열어 전교생들에게 꾸준히 지도해 왔는데 아이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글솜씨로 시를 쓰고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자기대로 그려 넣어 만든 예쁜 시화집 <문밖으로 내보낸 바퀴벌레> 발간하여 배부하고 시낭송도 하게 된다.
재학생들이 졸업생 선배들을 보내는 인사와 졸업생이 떠나는 인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며 큰 시작을 위해 새로운 뜻을 품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을 응원하는 축하와 감사의 의미 있는 자리가 된다.
장승련 교장은 “인생의 한 매듭을 지으며 함께 하는 일도 모두의 사랑과 정성이 깃들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졸업생 모두가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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