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파도는 타 도서지역처럼 섬이라는 특수성과 170여명의 적은 인구로 쓰레기 분리배출에서 예외되어 왔으며 행정에서 쓰레기소각로와 음식물처리기를 설치 운영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더불어 쓰레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소각로에만 의존할 수는 없게 되었다.
이에 대정읍(읍장 김명성)과 가파리(이장 진명환) 주민들은 가파도에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기로 협의하고 지난 8월부터 종량제봉투 판매처를 지정하고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종량제봉투 사용과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홍보하고 있다.
진명환 가파리장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시행한지 한달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분리수거가 벌써 정착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가파도 주민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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